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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부산 지하상가 폭행(+충격적 CCTV화면)

by 알고싶은정보  2020. 11. 10.

부산에서 벌어진 폭행사건이 CCTV를 타고 전파되어 충격입니다.

한 페이스북 계정에 데이트 폭행 동영상이 올라와 SNS에 빠르게 퍼지면서 경찰이 수사에 나선 것입니다.

10일 새벽에 페이스북을 통해 폭행영상이 올라와 순식간에 수많은 조회수와 댓글을 받았습니다.

 

동영상은 젊은 남녀 2명이 지하상가에서 주먹을 주고 받고 서로 발로 차며 싸우는 장면을 59초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장소는 부산 북구 덕천동 도시철도 2호선 덕천지하상가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동영상은 이날 오전 1시12분쯤 한 젊은 여성이 앞서 가는 남성을 쫒아와 말다툼을 벌이며 서로 밀고 밀치는 몸싸움을 벌이는 장면으로 시작되고 

결국에 싸움이 끝나고 홀연히 돌아가는 남성의 모습으로 끝이 납니다.

남성이 주먹질을 하며 여성을 때리고 여성 또한 발로 차며 대항하는 등 서로 폭행을 한 뒤 남성이 주먹과 발로 여성을 일방적으로 폭행했습니다. 두들겨 맞던 여성이 쓰러지자 이 남성이 핸드폰으로 여성 머리를 내려치고 발로 얼굴을 차기도 하는 등의 모습도 담겼습니다.

현재 동영상은 모두 내려간 상태입니다.

또한 경찰 관계자는 "제 3자가 파출소에 신고했지만 피해자의 요청으로 신고가 취소됐다"며 "폭행시점 등에 대해 조사했고 남녀의 인적사항과 부상정도 등을 파악하기 위해 수사에 착수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부산 폭행사건에 대해 네티즌들의 반응은 다양한데요

"미련 없이 패고 아무렇지 않게 휴대폰 보는거 완전 소름.."

"이거 실화가..."

등의 믿을 수 없다는 반응들이 다양하게 나왔습니다.

데이트 폭력의 실태를 보면,

2016년에 데이트 폭력으로 검거된 사범 8,367명 중 62.3%인 5,213명, 즉 가해자 10명 중 6명이 기존에 전과 경험이 있는 상습범이라고 합니다.

2017년 5월에 대구여성의 전화에서 데이트 폭력을 조사한 결과, 여성 피해자가 약 70%, 남성 피해자가 약 50%가 나왔고, 2017년 10월 12일 네이버-연합뉴스 성인 남녀 10명 중 6명 '데이트폭력 경험했다'


2018년 9월 16일 MBC 뉴스데스크 보도에 최근의 데이트 폭력 통계가 나왔습니다. 2017년에 데이트 폭력으로 경찰에 검거된 사례만 1만 건이 넘는데, 그 중 70% 가까이가 폭행, 상해였고, 성행위를 강요하거나 성추행을 하는 성폭력 문제도 250건 넘게 발생했습니다. 데이트 폭력 사망자는 최근 5년 동안 290명인데요. 더구나 데이트 폭력의 연령대도 낮아져 10대 청소년들 사이에서도 매년 300건 가까이 일어났습니다. 특히 데이트 폭력의 재범률은 무려 76%나 된다고 합니다.


2019년 3월 17일 기사에서 데이트 폭력 관련 통계가 나왔습니다. 경찰청에 따르면 데이트 폭력 살인은 2016년 18건, 2017년 17건, 2018년 16건이 발생했으며, 데이트 폭력 살인미수 사건 역시 2018년 26건이 발생했다고 합니다. 또한 2018년 데이트 폭력 신고 건수는 1만8671건으로 2016년 9364건에 비해 2년 사이 배로 늘었고, 데이트 폭력 범죄로 2018년에 입건된 가해자는 1만245명으로 2년 연속 1만명을 넘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데이트 폭력 처벌 강화, 피해자 보호를 골자로 하는 법안은 수 년째 국회에서 통과되지 못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데이트 폭력으로는 많은 연예인과 공인들에게도 많이 발생 해왔습니다.

김보겸 - 전 여친과 말다툼 도중 자신이 홧김에 팔 한 대를 때렸다고 시인하였고, 이에 대해서는 변명의 여지가 없다며 시청자들에게 사과했다.

걸그룹 멤버 이은미 살해사건 - 2011년 6월 19일 새벽 2시쯤, 자신의 집으로 돌아가던 트로트 걸그룹 아이리스 멤버 이은미(1987년생)를 사귀던 남자친구(1983년생, 중고차 딜러)가 흉기로 무려 65차례에 걸쳐 난자 살해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범인은 자기하고 사귀던 이은미가 헤어지자는 데에 앙심을 품고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시흥경찰서에서 범행 직전 끌려 나가는 이은미의 마지막 모습이 담긴 아파트 CCTV가 공개되었으며, 범인은 징역 17년형을 선고받았고 이 일로 그룹 자체가 해체되었다.

한윤형 - 해당 년도에 데이트 폭력이 수면 위로 떠오른 계기다. 한윤형은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주제 패널로 참가한 바 있으며 피해 호소인 역시 페미니스트였으나 몇 년이나 피해를 입어왔다고 주장한 게 알려지면서 데이트 폭력은 누구나 저지르고, 당할 수 있다는 인식이 퍼지게 되었다. 이후 트위터 등지에서는 그동안 묻혀 있던 데이트 폭력 경험들이 쏟아져 나왔다. 당사자인 그녀는 2015년 11월에 입장서를 발표하면서 피해 호소인의 주장을 부정했다.

A.R.T - 1990년대 후반에 활동했던 3인조 남성 그룹으로, 1999년 초 멤버 박성준이 여자친구를 폭행한 일이 신문 사회면에 실리자 소속사인 진아기획에서 전격적으로 팀을 해체했다. 팀은 어느 정도 시간이 흐른 뒤에 재결성했지만 뚜렷한 활동을 보이지 못했다.

아이언(가수) - 여자친구와 성관계 중 폭행을 가한 혐의로 징역 8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배지환 - 고교 졸업 전 여자 친구를 폭행한 사실이 2018년 4월에 드러났다.

 

이 외에도 일반인들의 

고려대학교 화공생명공학과 살인 사건
조선대 의전원생 데이트 폭력 사건
신당동 데이트 폭력 사건
충북 제천 여자친구 시멘트 암매장 살인 사건
울산 자매 살인사건

 

등 수많은 데이트폭력 사건들이 구설수에 올랐습니다.

참으로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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