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개발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합리적 가격에 전 세계에 제공할 것이라고 중국 외교부가 밝혔다고 하는데요
1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왕원빈(汪文斌)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전날 정례브리핑에서 "여러 나라에서 백신이 개발 중인데 가격이 어떻게 매겨질지는 불확실하다"면서 "우리는 백신을 공공재로 합리적 가격에 세계에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중국이 개발하는 코로나19 백신이 미국이나 유럽의 백신보다 비쌀 것이라는 언론 보도가 근거 없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왕 대변인은 또한 "중국은 무상원조 등 각종 방식으로 개발도상국에 백신을 먼저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은 "중국은 코로나19 백신 개발이 완성돼 사용할 경우 전 세계 공공재로 사용하겠다는 약속을 이행할 것"이라면서 "이를 통해 개도국에도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중국은 코로나19 백신 4종을 개발해 현재 임상 3상을 진행 중입니다.
과연 어느나라가 가장 빨리, 확실한 코로나 백신을 개발할까요?
또한 중국이 이미 7월부터 비밀리에 코로나19 백신을 사용해왔다고 밝혀져왔는데요
중국 백신관리법 상에는 중대 공공보건 사건이 발생했을 때 임상 중인 백신을 의료진 등을 대상으로 긴급사용할 수 있도록 명시돼 있습니다.
중국 국무원은 지난 6월 코로나19 백신 긴급사용 지침을 승인했고, 지난 7월 22일부터 임상시험 중인 백신을 긴급 사용해왔습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 과학기술발전센터 정중웨이 주임은 중국 관영 매체인 CCTV를 통해 "백신 긴급사용은 의료진과 식품시장, 운송, 서비스 분야 종사자 등 특정 그룹의 면역성을 보장하기 위한 것"이라며 "가을, 겨울철의 재확산을 막기 위해 긴급사용 범위를 확대하는 것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다른 관영 매체 글로벌타임스는 지난 6월부터 중국이 해외로 나가는 국유기업 직원들에게 백신을 제공하기 시작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는데요
중국 국영 제약사 '시노팜'은 연말 출시가 예정된 코로나19 백신 가격을 1천 위안(약 17만원) 이내가 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이에 정중웨이 주임은 "중국의 코로나19 백신은 공공보건 상품으로, 합리적인 수준에서 가격이 결정될 것"이라며 "시노팜이 발표한 가격보다 저렴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시노팜은 아랍에미리트(UAE)에서 3상 임상시험을 통해 2만 명이 넘는 사람에게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했습니다.
페루, 모로코, 아르헨티나 등에서도 3상 임상시험을 진행할 예정이고 이미 진행되고 있다고 합니다.
중국 코로나백신, 믿을만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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