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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구리 싱크홀!? 싱크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by 알고싶은정보  2020. 8. 26.

 

 

안녕하세요 이번 게시물은 오늘 구미에 싱크홀이 발생했다는 것에서 

많은 분들이 싱크홀에 대해 궁금해하실 것 같아서 포스트합니다.

 

구리 싱크홀

2020년 8월 26일 오늘 오후 3시 26분쯤 구리시 교문동 813번지에서 대형 싱크홀이 발생했습니다.

인근 구리우성 한양아파트와 LG 원양아파트 주민은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라는 시의 권고가 있었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고, 수도와 전기 부분에만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그쳤다는데요

 

대형 아파트의 한 가운데에서 발생 하였기 때문에 그 원인 규명 및 대책을 빨리 세워야 할것입니다.

8호 태풍이 빠르게 북상하고 있는 과정에서 인근 아파트 주민들이 걱정이 됩니다..

 

사고가 난 곳은 위의 사진처럼 암사역과 별내역을 잇는 지하철 8호선 연장 '별내선' 공사구간이며,

구리 싱크홀이 발생한 위치(교문동)에 30m를 뚫는 지하철 공사 현장이 있었다고 합니다.

 

즉, 별내선 공사로 인해 지반이 약해져 있는 상황에서 대형 싱크홀이 발생 했다고 추정됩니다.

아직 소방당국의 정확한 발표가 없기에 기다려봐야 할 것 같습니다.

 

 

다음으로, 싱크홀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과테말라 싱크홀(2010년 7월)

싱크홀이란?

땅의 지반이 내려앉아 지면에 커다란 웅덩이 및 구멍이 생기는 현상입니다. 크기는 작은 것에서부터 도시 지면 하나를 전체적으로 덮을 수 있을 거대한 것까지 천차만별이구요, 참고로 제일 작은 것도 사람 한 명쯤은 빠져 숨질 수 있다는게 무서운 점입니다.. 

깊이는 웅덩이 모양으로 땅만 패인 모양부터 시작해 아예 땅 밑 깊숙이 원형의 낭떠러지가 생기기도 하는데요

실제 이런 현상으로 인명피해가 발생하는 곳도 있습니다.

해외의 용어인 싱크홀을 그대로 사용했다가 국립국어원에서 '땅꺼짐'이라는 순화어를 제시한 뒤 2015년 하반기 기준으로 언론에서는 '땅꺼짐 현상'이라는 표기가 굳어졌습니다. 우리나라 사람이면 땅꺼짐 이라고 사용하시면 될 듯 해요

하지만 우리에게는 아직까지는 싱크홀 이라는 표현이 더 자연스럽긴 하죠 ㅠ(웃픈..)


지리, 지구과학을 배운다면 카르스트 지형 부분에서 한 번쯤 들어봤을 돌리네도 싱크홀의 일종입니다. 싱크홀 중에서도 석회암이 녹아서 생긴 지형만을 가리키지만, 이미 영미권에서도 구별 않고 쓰는 사람이 많고 위키피디아에 올라올 정도입니다.

 

 

그렇다면,

싱크홀은 어떻게 발생하는것일까요?

 

모든 땅에서 다 일어나는 것은 아니고, 지하 암석(주로 석회암)이 용해되거나 기존의 동굴이 붕괴되어 생기는 현상으로 지반이 튼튼하다면 일어날 확률은 적은 편입니다. 

특히 안의 지하수가 빠지면 땅굴의 천장이 그 무게를 견디지 못해서 땅이 꺼지게 되는 것이죠

일부 주장에 의하면 과도한 지하수 퍼내기가 문제가 된다고도 하는데요, 

지하수를 너무 많이 퍼내서 지하에 빈 공간이 생기고→빈 공간 위에는 높고 무거운 건물들이 들어서 있고→지반 침하+싱크홀이라는 것, 상당히 그럴싸한 이론입니다.

또다른 주장으로 현대 도시의 건축물 및 도로등이 투습 저항이 높은 콘크리트나 아스팔트가 상당부분의 면적을 차지하게 됨에 따라 해당 지역 일대에 분포하는 지하수의 유입량이 감소, 고갈되어 빈 공간, 공동이 생겨 이곳에서 부분침하 또는 싱크홀이 발생한다는 이론도 있습니다.

인재에 의해서도 발생할 수 있으며 주 원인은 부실하거나 노후된 배수시설, 셰일 가스 채굴 등이 있다. 실제로도 배수시설이 노후해 물이 새나가 주변의 토사를 전부 쓸어버리고 나면 남은 것은....(후덜덜..)

 

 

 

과거에도 여러 비슷한 현상들이 있었는데요

 

2014 7월 4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먹자골목에서 약 7~80cm 가량의 땅이 말그대로 뻥 뚫려 가라앉는 현상이 있었습니다. 이를 조사한 송파구청은 방이동 일대에서 발생한 침하는 상하수관의 누수로 인한 것으로 결론내렸습니다.

2014년 8월 5일엔 서울 석촌역 인근 도로에서도 발생했습니다. 문제는 서울시가 이 싱크홀이 발생한 원인을 조사하지 않고 도로 복구한답시고 덤프트럭 15대 분량의 흙을 부어 싱크홀을 메우고 덮어버렸다고 합니다.

그리고 아니나 다를까 이틀 후 바로 같은 위치에서 땅 꺼짐 현상이 다시 생기고 말았죠.

서울시는 이제서야 부랴부랴 원인 조사에 들어가게 되는데요.

원인 후보로는 롯데월드타워 공사, 서울 지하철 9호선 공사, 상하수도 파이프 누수 등이 거론되었었습니다.

 

 

위 사진은 송파구 일대 주요 땅꺼짐 현상 발생 지점입니다. 다만 가장 큰 이슈가 되었던 석촌지하차도는 표시되어 있지 않은데, 해당 지점은 위 지도에서 송파대로가 지도 바깥으로 벗어나는 지점의 사거리라고 하네요

그리고 8월 14일, 서울시는 이 땅 꺼짐 현상의 원인이 지하철 공사라고 발표했습니다.

특히 이 과정에서 시공사(삼성물산)는 이미 2012년부터 붕괴 위험성을 서울시에 경고했으며 그 대책안까지 제출했으나 서울시가 아무런 대처를 하지 않았다는 사실이 지적되었습니다. 해당 땅꺼짐 현상이 발생한 곳에선 깊이 5m, 길이 70m에 달하는 대형 동공이 발견되었으며, 18일날 5개의 지하 동공이 추가로 발견됐습니다.
2016년 11월 3일, 정부와 서울시에서 전문가들로 구성된 TF팀을 꾸려 1년여간 조사한 결과 석촌호수 주변 지반 안전엔 이상이 없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참 다행이네요!)

현재로서는 상기한 바와 같이 지하철 공사가 가장 유력한 원인으로 꼽힙니다. 지하철 9호선이 개착식이 아닌 실드식으로 지어지고 있는데다 이 쪽 지반이 도쿄 동부를 능가하는 연약지반이기 때문이죠. 도쿄 동부의 연약지반때문에 도쿄 도영지하철이 상당수 난공사를 겪었습니다. 업계에서는 일본 사례에 비추어 보아서 이미 이런 사례들을 알고 있었고 지하철 9호선도 나름 대비를 했지만, 이 정도로 지반 상태가 열악했음은 예상 못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정확히는 아래와 같은 형상입니다. 송파구 일대 주요 땅꺼짐 현상 발생 지점입니다

다만 가장 큰 이슈가 되었던 석촌지하차도는 표시되어 있지 않은데, 해당 지점은 위 지도에서 송파대로가 지도 바깥으로 벗어나는 지점의 사거리라는 점입니다.

 

 

또한

2015년 2월 20일, 서울 용산역 근처 버스 정거장에서 버스에서 막 내린 두 남녀가 서 있는 기반이 내려앉아버리는 사건이 발생했었습니다. 이 사고 장면은 버스에 설치된 카메라로 생생히 잡혔는데요, 이 싱크홀은 지름 5m, 깊이 3m로 천만 다행으로 두 사람 다 가벼운 부상만 입었습니다.(다행입니다)

이 싱크홀은 지하철과 상관 없이 바로 옆 공사현장에서 지하수가 누수되어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한편, 땅굴이 있어서 이런 싱크홀이 일어난다고 주장하는 이들도 있습니다...(음모론..?)

전직 소장까지 오른 한성주가 쓴 책자들을 봐도 싱크홀이 땅굴의 징조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믿을만 할까요?

2020년 현재는 싱크홀이 많이 줄어들었는데 이는 서울시가 20%에 불과했던 동공 탐사 정확도를 동공 탐사 업체를 육성해 95%까지 끌어올렸기 때문입니다. 이렇듯 기술력이 좋아지자 훨씬 많은 동공을 찾아낼 수 있었고 미리 동공을 메워서 사고를 예방할 수 있었습니다.

 

싱크홀에 대하여 잘 알고 국가의 대비가 절실히 필요한 상태이며,

우리들도 잘 자각 하고 지내야 겠습니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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