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하라 폭행 협박한 최종범(+충격적 판결, 분노주의)

가수 고(故) 구하라씨를 생전에 폭행하고 사생활 동영상으로 협박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최종범씨(29)에게 징역 1년이 확정됐습니다.

대법원 1부(주심 박정화 대법관)는 15일 구하라 폭행 협박 및 상해로 기소된 최모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습니다.

최씨는 2018년 9월 구하라 폭행, 상해를 입히고, 구씨에게 사생활 동영상을 보내며 협박한 혐의를 받았었습니다.

또 구씨에게 전 소속사 대표 양모씨와 지인 라모씨를 데려와 무릎을 꿇고 사과하라고 요구(강요)한 혐의도 있습니다.

검찰은 최씨로부터 압수한 전자기기에서 구씨의 동의 없이 찍은 사진이 나와 최씨에게 성폭력처벌법(카메라 등을 이용한 촬영) 위반 혐의와 함께 구씨 집의 문짝을 파손한 혐의(재물손괴)도 적용했습니다. 

1심은 최씨에게 징역 1년6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지만, 2심은 1심 형이 너무 가볍다며 징역 1년의 실형을 선고하고 최씨를 법정구속했습니다. 다만 2심에서도 1심과 마찬가지로 불법촬영 혐의에 대해서는 무죄가 선고됐습니다.

2심은 "최씨가 사진을 촬영한 당시 상황이나, 사진촬영 시점 전후 최씨와 구씨의 행동을 보면 검사가 제출한 증거들만으로 구씨 의사에 반해 촬영됐다는 점이 합리적으로 의심할 여지 없이 증명됐다고 보기 어렵다"고 설명했습니다.

대법원도 원심판단을 지지해 판결을 확정했습니다.

한편, 최씨는 지난 9월 대법원에 보석신청을 했으나 대법원은 이달 8일 "보석을 허가할 만한 상당한 이유가 없다"며 기각결정했습니다.

구하라를 폭행하고 상해입히고 협박까지 한 죄를 뉘우치지않고 보석신청까지하다니.. 진짜 화가 치밀어오르네요 그리고 불법촬영 혐의에 대해서도 무죄라니.. 어떠신가요? 저는 너무화가나네요..

구하라는 약 12년전부터 카라로 활동하면서 미스터, 점핑, 프리티걸 등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고

뒤 시티헌터 등 드라마로도 출연한 바 있는데요.

약 1년전 숨진채로 발견되었었죠.. 너무 마음이 아프네요.

몰카범들, 범죄자들에 대해 강력히 구속할 법이 필요하다고 다시한번 느껴지는 순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