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급공무원 시험 선택과목 불공정 논란

10월 17일 치러진 2020년도 7급 지방직 공무원 공채(일반행정) 시험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총 3개 선택과목 중 가장 많은 수험생이 선택하는 ‘지방자치론’과 ‘경제학원론’이 난이도 조절에 실패하면서 두 과목 간 평균 점수 차가 20점 이상 벌어졌기 때문입니다.

심지어 난이도를 보정하는 조정점수조차 없어 선택과목에 따라 합격 여부가 갈릴 수 있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요약해드리자면, 이번 7급 공무원 지방직 시험의 선택과목이 난이도 조절 실패로 평균이 20점 이상 차이 발생했고 
조정점수(표준점수)가 없어 원점수 그대로 반영됐습니다.(9급은 조정점수 있음) 
공무원 시험은 0.5점으로도 합격 갈릴 수 있기에..

논란이 아닐 수가 없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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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간 공무원 시험을 준비한 A(31) 씨는 지난달 17일 치러진 7급 지방직 공무원 시험에 응시했습니다.

지난해 선택과목 중 지방자치론을 응시했다가 한 문제 차이로 불합격한 그는 올해엔 자신 있는 경제학원론을 선택했습니다. 하지만 A 씨는 선택과목의 난이도 조절 실패로 결국 낙방 위기에 놓여 있습니다.

10월 17일 치러진 2020년도 7급 지방직 공무원 공채(일반행정) 시험이 논란이 되고 있는데요. 총 3개 선택과목 중 가장 많은 수험생이 선택하는 ‘지방자치론’과 ‘경제학원론’이 난이도 조절에 실패하면서 두 과목 간 평균 점수 차가 20점 이상 벌어졌기 때문입니다.

심지어 난이도를 보정하는 조정점수조차 없어 선택과목에 따라 합격 여부가 갈릴 수 있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시험에 응시한 수험생들은 선택과목의 난이도가 확연히 다름에도 조정점수가 없다는 점을 지적하며 ‘불공정’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에 별도의 단체를 구성해서 국가인권위원회, 국민권익위원회 등에 진정을 넣거나 불합격 처분에 대한 항고 소송 제기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또한, 청와대 국민청원에도 글을 올려 3일 기준으로 800명 이상의 동의를 구한 상황입니다.